2018년 11월 2주
종로 고시원 화재 7명 사망, 11명 부상 2018.11.09 새벽
원본 JTBC 뉴스 http://news.jtbc.joins.com/html/621/NB11725621.html
오늘(9일) 새벽, 종로구에 있는 고시원에서 불이 나 7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스프링클러 같은 소방 장치가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아 피해가 커졌습니다.
고시원 창문 밖으로 불길이 솟구치고, 검은 연기가 하늘을 덮습니다.
사람들이 부축을 받으며 다급하게 건물에서 빠져나오고, 어깨에 붕대를 감은 남성은 입구에서 당황한듯 서성입니다.
소방대원들은 부상자들을 옮겨, 심폐소생술을 합니다.
불이 나기 시작한 것은 오늘 새벽 5시쯤입니다.
3층 짜리 건물의 2층과 3층, 그리고 옥탑방에는 50명이 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 중 3층에 살던 주민 7명이 숨졌고, 1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와 거주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건물 3층 입구 쪽에 있는 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층 거주자들 중 일부는 미처 출입구로 대피하지 못해 급히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기도 했습니다.
[이춘산/고시원 3층 거주자 : 창문을 부숴 버리니까 공기가 좀 들어오더라고. (뛰어내려) 쿵 하니까 밑에 닿더라고. 소방차 있으니까 아, 이제 죽지는 않겠구나…]
경찰과 소방 당국은 낡은 고시원 건물에 스프링클러 등이 설치돼 있지 않아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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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삼가 고인분들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거주자 대부분이 일용직으로 생활하시는 경제적으로 어려우신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이 나오지 않았으나 안전시설 미흡, 관리감독의 부족 등 다양한 원인들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무엇보다 철처한 원인분석으로 소중한 생명이 사라지는 일이 다시는 발생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또 한가지, 사건과 아무런 관련없는 정치, 이슈 거리와 연결시켜 자신과 집단의 이득을 노리는 비인간적인 행동을 보여 고인들에게 두번 상처주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다신 한번 고인분들에게 조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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