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조재범 코치의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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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평창 전엔 '이러다 죽겠다' 싶을 정도로 맞았다"

법정에 선 심석희…'코치의 폭행' 눈물로 증언
"특정선수 밀어주고자 폭행" 탄원서…조 전 코치 측 '반박'
쇼트트랙 현장 '폭행의 관행화' 폭로…충격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평창 올림픽에 앞서 조재범 대표팀 전 코치에게 폭행을 당한 뒤에 처음 증인으로 법정에 섰습니다. 피해 진술 내용이 상당히 좀 충격적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폭행을 당했다", "폭행 피해 이후에 우울증을 겪으면서 병원 치료까지 받고 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소식을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온누리 기자, 심석희 선수의 진술 내용을 보면 폭행이 상습적이었다는 것인데, 이부분이 굉장히 충격적이군요.

http://news.jtbc.joins.com/html/407/NB117434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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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VKZ_92Ecb1s

정감사에서는요. 조재범 전 코치의 옥중편지가 공개 됐었죠. 옥중편지에 따르면 조 전 코치는 또다른 윗선의 성적 압박 때문에 심석희 선수를 폭행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주장을 했는데요. 당시 국감 장면 보시겠습니다. [손혜원/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체위 국감 / 10월 23일) : 체육계에서는 증인의 폭압적인 지시와 압박 때문에 조재범 코치가 심석희 선수 등을 때릴 수밖에 없었다고 이야기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명규/한국체대 교수 (문체위 국감 / 10월 23일) : 그렇지 않습니다.] [손혜원/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체위 국감 / 10월 23일) : 저한테 편지가 한 통 왔습니다. 감옥에 있는 조재범 코치로부터 왔습니다. 제가 잠깐 읽어드릴게요. 전명규 교수님이 한국체대가 더 잘나가야 되니까 시합 때마다 저를 매우 압박하셨습니다. '그만두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욕을 하며 머리를 주먹으로 때렸습니다. 뺨도 맞았습니다. 심석희 선수가 폭행당한 뒤에 기자회견하려던 것도 막으셨죠?] [전명규/한국체대 교수 (문체위 국감 / 10월 23일) : (심)석희한테 그런 이야기한 사실 없습니다.] [손혜원/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체위 국감 / 10월 23일) : 녹취 하나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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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체육계의 폭행이 사라지지 않고 있었군요.. 무엇을 위한 폭행이였을 까요.. 어떠한 이유에서도 이러한 폭행은 용납될 수 없습니다. 국가대표를 키우기 위해 관행으로 폭력을 사용하는 것, 이를 통한 메달이 무슨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국제적으로 우리나라의 이러한 스포츠계의 뉴스는 매우 부끄럽게 생각해야 할 거 같습니다. 관련된 가해자들의 엄격한 처벌과 함께, 이러한 폭행의 관행이 없어지길 바라며, 무엇 보다 피해자분들의 정신적, 육체적인 고통의 흔적과 상처가 하루 빨리 치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비율리적인 사회적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용기를 내어주신 선수분에게 존경과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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