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방어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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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기제의 유형은 일반적으로 개인의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 한 가지 이상이 방어기제가 동원될 수 있으며, 평소 정상적인 방어기제를 사용하다가도 심리적인 고통에 처하면 흔히 비정상적인 방어기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방어기제의 유형을 보면 성취되지 않은 욕망에 대해 그럴 듯한 핑계를 대고 현재 상태를 정당화하는 합리화(Rationalization), 가장 기본적인 방어기제로 가장 흔히 사용되는 억압(Repression), 기본적인 성적·공격적 욕구를 직접적으로 충족시킬 수 없을 때 현실적으로 용납될 수 있는 대상이나 방법으로 바꾸어 욕망을 충족시킴으로써 불안을 회피하는 전치(Displacement), 정서적으로 아주 중요하지만 심리적으로 수용할 수 없는 대상을 심리적으로 수용 가능한 비슷한 다른 대상으로 무의식적으로 대치하는 대치(Substitution),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제반 성질을 받아들여 그것들을 자신의 성격의 한 부분으로 합쳐버리는 동일시(Identification), 고통스러운 생각이나 기억을 그에 수반된 감정 상태와 분리시키는 격리(Isolation), 무의식 속의 받아들여 질 수 없는 생각, 소원, 충동 등을 정반대의 것으로 표현하는 반동형성(Reaction Formation), 받아들일 수 없는 자신의 행동의 결과를 철회하기 위해 그로 인해 상대가 입은 피해를 원상 복구시키려는 행위인 취소(Undoing)가 있으며, 이밖에 대표적인 방어기제로 내면화(Introjection), 투사(Projection), 부정(Denial), 고착(Fixation), 퇴행(Regression), 승화(Sublimation), 보상(Compensation), 전환(Conversion), 신체화(Somatization) 등이 있습니다.

이중 자주 사용하는 방어기제를 생각해 보면 첫 번째로 투사(Projection) 입니다. 이는 자신의 자아에 내재해 있으나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을 다른 사람의 특성으로 돌려 버리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어떠한 일에 화가 나는 일이 있어 제가 화를 내는 상황이지만 주변의 다른 사람들이 화를 내고 있다고 생각하며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화가 나서 그러한 행동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방어기제를 자주 사용하는 것은 저의 여러 가지 감정을 주변의 다른 사람이나 환경 탓으로 돌리는 무의식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자주 사용하는 방어기제는 취소(Undoing)입니다. 이는 잘못된 행동으로 나타난 결과를 철회하기 위해 그로 인해 상대가 입은 피해를 원상 복구시키려는 행위로써, 주변 지인에게 말실수를 하였을 때 미안한 마음을 담아두고 있다가 나중에 그 지은을 만났을 때 맛있는 음식을 사준다거나 평소보다 잘 대해 줌으로써 이전 잘못한 행동에 대한 결과를 지우려고 하는 경우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주변사람을 대할 때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죄책감이 들지 않게 조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반동형성(Reaction Formation)의 방어기제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무의식 속의 받아들여질 수 없는 생각 등을 정반대의 것으로 표현하는 것인데 가까운 지인이나 관심이 있는 사람 앞에서 오히려 더 불친절하고 차갑게 대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겉으로 보는 모습과 속마음을 다르게 표현하는 행동으로 고쳐야 할 방어기제의 사용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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